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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살림 꿀팁

고속도로 통행료 어떻게 정해지는 걸까?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꿀팁!

by 꿀빠는벌 2023.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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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고속도로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됩니다. 한 가지는 한국도로공사가 직접 건설하고 운영하는 고속도로이며, 다른 하나는 민간기업이 투자하여 건설하고 운영하는 민자 고속도로입니다.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의 통행료는 기본요금 900원에 km 당 44~74원이 추가됩니다. 승용차의 경우 가장 저렴한 44원, 특수차량의 경우 가장 비싼 74원이 부과됩니다. 따라서 승용차로 100km를 이동한다면 기본요금 900원에 100km x 44원 = 4,400원을 더한 5,300원이 통행료가 됩니다. 이는 왕복 4차선 기준이며, 왕복 6차선 이상인 도로에서는 20%의 할증이 붙습니다. 반대로 편도 2차선 도로는 50% 할인이 적용됩니다.
 

민자 고속도로

민자 고속도로는 도로 운영사가 요금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운전자 입장에서는 국가에서 운영하는 고속도로에 비해 비싸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운영 중인 총 18개의 민자 고속도로는 다른 고속도로에 비해 1.43배 비싸게 통행료를 받고 있습니다.
 

 

민자 고속도로 통행료가 비싼 이유

민자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사업자들은 도로를 만든 후 30년 동안 운영하고, 그 후에는 도로를 정부에 기부해야 합니다. 따라서 건설 비용을 모두 회수하고 이익을 내야하기 때문에 건설 비용이 많이 든 민자 고속도로의 통행료는 비싼 편입니다. 또한 민자 고속도로의 통행료에는 10%의 부가가치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즉, 4,400원의 통행료 중 400원은 부가가치세로 정부에 납부되는 구조입니다. 반면,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의 통행료는 모두 도로공사의 수입이 되기 때문에 부가가치세를 부과하지 않습니다.
 

인천공항과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계획

인천공항과 인천대교의 통행료 인하도 검토 중입니다. 이로 인해 공항을 이용하는 많은 이용자들에게 편의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정보

고속도로 이용 시간에 따른 할인 제도가 있습니다. 이는 오전 7시~9시, 오후 6시~8시에 출퇴근하는 이용자들을 위한 것으로, 이 시간에 도로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에게 20%를 할인해 줍니다. 더 일찍 출근하거나 더 늦게 퇴근하는 경우에는 50% 할인이 적용됩니다. 이는 도로 혼잡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단, 이 할인은 모든 구간에서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진입/출입 요금소 간 거리가 20km 미만인 구간에서만 적용됩니다.
 
또한 추석이나 설과 같은 명절 때에는 대부분의 고속도로에서 통행료를 받지 않습니다. 이는 고속도로를 많이 이용하는 국민들에게 제공되는 혜택입니다.
 

 

고속도로 이용 팁

고속도로 안내판을 보고 미리 거리를 계산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부산 345km"와 같은 안내판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부산시 경계선이나 부산 시청까지의 거리가 아니라 고속도로 부산 요금소까지의 거리를 의미합니다. 이를 참고하면 통행료를 미리 준비해 두기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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