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취생이라면 공감하실 수 있을 법한 이야기를 하나 해보겠습니다. 바로 '쓰레기통 비우기'라는 집안일입니다. 누가 대신해주지 않는 이 작업은 아무리 꼭꼭 숨겨도 쓰레기통에서 나는 악취 때문에 무척이나 까다롭습니다. 특히나 봄이 되어 날씨가 따뜻해지면 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집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오늘은 이런 자취생들을 위해 쓰레기통 악취를 잡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식초 활용하기: 악취의 원인을 막아내는 천연 살균제
먼저 가장 간단한 방법부터 소개하겠습니다. 바로 '식초'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식초에는 아세트산이라는 물질이 들어있어서 악취를 내는 원인 미생물균을 강한 살균력으로 막아줍니다. 소주잔 한 잔 정도의 식초를 쓰레기통에 부어 닦아주고, 깨끗한 물로 헹궈내면 악취는 사라지게 됩니다.
구강청결제와 커피가루 활용하기: 향기로운 쓰레기통 만들기
다음은 비닐봉지를 쓰레기통에 씌워 사용하는 경우에 유용한 팁입니다. 비닐봉지 바닥에 신문지나 키친타월을 깔고, 그 위에 구강청결제를 부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구강청결제가 쓰레기통 속 미생물을 살균하고 번식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또한, 쓰레기통 뚜껑에 커피가루가 든 주머니를 매달아 두면 악취를 잡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음식물 쓰레기 관리하기: 악취의 주범 퇴치하기
그럼 이제 악취의 주범인 '음식물 쓰레기' 관리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자취생활의 '옥에 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음식물 쓰레기통은 가능한 스테인리스 재질로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플라스틱 통은 시간이 지나면 변색되기도 하고, 음식물 쓰레기 냄새가 배어 들기도 쉽기 때문입니다.
음식물을 버리고 난 뒤에 세척하는 방법도 중요한데요. 음식물을 다 비운 뒤, 음식물 쓰레기통에 미지근한 물을 담아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을 넣어 약 10분간 담가두면 깨끗하게 세척도 가능하고, 배어든 냄새도 제거 가능합니다.
날벌레 제거하기: 배수구 관리는 필수
악취 제거와 더불어 날벌레 제거를 위해서는 음식물 쓰레기를 모아두는 싱크대 관리도 필수입니다. 여름이면 배수구에 음식물이 끼어 초파리 등의 작은 날벌레가 생기기 쉽습니다. 이때는 알루미늄 호일 하나면 관리가 가능합니다. 손바닥만 하게 자른 알루미늄 호일을 동그랗게 말면 간편한 호일볼이 완성됩니다. 2~3개를 배수구 망 안에 넣어두면 물을 틀 때마다 호일볼이 움직여 배수구에 때가 끼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호일볼은 1~2주 주기로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꾸준함이 중요
이 외에도 레몬 2~3조각을 전자레인지에 돌려 집 전체 환기하기, 녹차 가루나 티백 쓰레기통에 넣어두기, 젖은 신문으로 쓰레기통 입구 막아 두기 등의 방법을 사용해 쓰레기통 악취를 잡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쓰레기통을 자주 비우고, 꼼꼼하게 청소를 해주는 것입니다. 항상 기억해주세요, 꾸준함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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