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레스 연마제 제거 방법! 새로 산 스테인레스 냄비 검은색 가루, 괜찮을까?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신선한 주제로 찾아왔어요. '새로 사서 쓱 닦았더니 나오는 검은 가루, 과연 내 몸에 괜찮을까?' 요즘 많은 분들이 고민하고 계실 이 문제에 대해 한번 알아보도록 할게요.
1. 검은 가루, 과연 무엇일까?
우리가 새로 구매한 스테인리스 냄비나 조리도구를 식용유로 닦으면 검은 가루가 나오는데요, 이것은 바로 연마제라는 물질입니다. 스테인리스를 깎거나 광택을 내기 위해 사용되는 물질인데, 새 제품에는 이 연마제가 남아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이 연마제 제거 작업을 수행하는데, 이 과정에서 검은 가루가 나오는 겁니다.
2. 연마제, 우리 몸에 해롭나요?
국내에서 주로 사용되는 연마제 성분은 스테아린산과 산화알루미늄인데요, 이 두 물질 모두 인체에 해를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해외 제품에서는 탄화규소가 주로 사용되는데, 이 탄화규소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발암추정물질로 분류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걱정하게 되는데요. IARC는 인체 발암 여부에 따라 물질을 1·2A·2B·3·4 등 5개 군으로 분류하는데, 탄화규소가 속한 2A군은 '발암추정물질'을 뜻합니다. 이는 동물에게서는 발암성 입증 자료가 있으나 사람을 상대로는 과학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이덕환 서강대 명예교수님은 "2A군에 속하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사용 전 한두 번 정도 연마제 제거를 하면 (인체에) 문제 될 일은 없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 연마제 제거, 어떻게 하면 좋을까?
연마제는 물로 세척해서는 제거되지 않습니다. 기름으로 닦아내야만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키친타월에 식용유를 묻힌 뒤 닦아주거나 기름을 두르고 가열하는 게 가장 효과적입니다. 식약처는 국내에서 사용되는 스테아린산 제거 방법에 대해 "식초와 물을 1:9로 혼합해 15분 정도 끓여준 후 중성세제로 세척하면 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럼 이제부터는 새로 구매한 스테인리스 조리도구를 닦을 때 이 연마제 제거 방법을 활용해 보세요. 그리고 연마제가 나오더라도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적절한 제거 과정을 거치면 문제없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세요. 우리 모두 건강한 조리도구 사용으로 건강한 식생활을 만들어가요!